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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중문면 다. 현황 이곳은 현 중문농협 남동쪽 일대이다. 농협에서 천제연로(옛 일주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70m를 가면 만나게 되는 사거리 부근이다. 현재 이곳 주변은 상가 건물이 가득 들어서 옛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⑤ 신사터 가. 소재지 서귀포시 중문동 나. 개요 신사터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신사를 모셨던 곳이라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 여졌다. 해방이 되자 지역주민들은 제일 먼저 이곳을 때려부쉈다. 이곳은 원래 마 을에서 조금 떨어진 으슥한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4·3 시기 토벌대는 이곳을 지 역 주민들을 일상적으로 학살하는 장소로 이용했다. 신사터에서 형님(이종남)이 희생되었다는 이치근은 대동청년단과 민족청년단 간의 알력에서 민족청년단이 밀리게 되고, 결국 민족청년단 총무부장을 맡았던 형님은 모함으로 돌아가시게 됐다고 토로했다. 현재까지 신사터에서 학살된 것으로 파악된 주민은, “1948년 10월 21일: 색달 리 – 변상찬(21, 남)을 시작으로 11월 11일: 색달리 – 김정수(68, 남), 11월 12 일: 중문리 – 김석홍(18, 남), 김평두(20, 남), 11월 17일: 상예리 – 강시인(27, 남), 11월 25일: 도순리 – 이평연(35, 남), 12월 1일: 도순리 – 한봉옥(48, 남), 12 월 5일: 색달리 - 고두회(47, 남), 고잠(49, 남) / 중문리 - 강계일(61, 남) 등 8명, 12월 10일: 강정리 - 임수연(63, 남) 가족 5명, 이병출(33, 여) / 하예리 – 고신홍 (85, 남), 문명화(57, 여), 12월 13일: 하원리 – 김규남(28, 남), 12월 15일: 대포 리 – 임선(66, 여) / 상천리 – 정태옥(51, 남), 12월 16일: 색달리 - 최기열(30, 여) 가족 6명, 12월 17일: 색달리 - 강유생(65, 여) 등 7명 / 중문리 - 김성언(46, 남) 가족 5명, 김여수(68, 남) 가족 5명, 양두천(24, 여) 가족 3명, 양두정(이명 양성 하)의 가족 5명 (태흥리–기타–모자쌍묘, 참조) 등 모두 20명, 12월 18일: 상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