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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김창숙(心山 金昌淑,1879.7.10~1962.5.10) 선생은 경상북도 성주 출신의 유학자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이다.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문과(文佐), 호는 심산(心山) 벽옹(躄翁)이다.
김창숙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파기 상소로 구국운동을 시작하여 반침략 독립 운동, 반분단 통일운동,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80평생을 일관한 민족의 사표 (師表)이다. 유림을 중심으로 파리장서운동(제1차 유림단 독립운동, 1919), 독립기지개척운동 (제2차 유림단 독립운동, 1926)을 주도하였으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부의장을 지냈다. 1927년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으로 두 다리를 못 쓰게 되면서도 재판에서 변호를 거절하고 옥중투쟁을 벌여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웠다.
1945년 광복 후에는 신탁통치를 반대하고 김구와 함께 민족통일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승만 정권의 부정부패와 독재를 직접 공개 비판하여 극심한 탄압을 받았다. 초대 성균관장, 유도회(儒道會) 총본부 위원장, 성균관대학교 초대 학장과 총장을 지냈다. 1962년 3월 1일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으며, 그 해 5월 10일 서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