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page


169page

미쓰비시 사택 부평 2동에 남아 있는 미쓰비시 사택은 크게 구사택지(동수북로 74 일원)와 신사택지(부평로 21 일원)로 구별된다. 구사택지의 건물은 일정한 배치의 규칙을 보이지 않고 부지에 맞춰 종횡으로 배치되었고, 공동시설인 공동목욕탕이 있었다. 이에 반해 신사택지의 건물은 장옥(長屋) 형태로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치되어 줄사택이라고도 불리었다. 해방 이후 미쓰비시 사택은 미군에 접수되었다가, 1956년 토지 소유권이 대한민국 정부로 이관되어 1960년대에 대부분 일반에 불하되었다. 이후 거주민에 의해 확장과 변형을 거듭하였으며, 안전 문제로 인해 일부는 철거가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2019년 주민공동시설 및 지역 행정복지센터 건설에 따라 신사택 일부가 철거되었다. 부평역사박물관에서는 철거가 예정되었던 신사택의 건축 부재를 수습하고 전문적인 보존처리를 거쳐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