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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낳은 동족상잔의 또 다른 참극이 벌어진 곳은 지금의 부영공원 자리. 1953년 6월 18일 밤 10시쯤 부평 제10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던 1486명의 '반공포로'들은 야밤을 틈타 탈출을 감행했다. 하지만 이들 중 무려 40명이 경비원들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또 93명은 중상, 20명은 경상을 입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다.
참상이 벌어지게 된 것은 비무장 포로들이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 '인해전술' 식으로 수용소 철조망을 넘다가 몸이 찢기거나 걸려 움직이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인천일보 2016.6.16 '부평 10포로수용소 참극 잊어선 안될 아픈 인천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