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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二五參戰護國記念碑(6.25참전호국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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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조국 나의 어머니 그 이름 대한민국이여 영원히 빛나시리 고고히 소리치며 이땅에 태어났다. 불러도 소리쳐도 대담없는 조극 나의 어머님 치마 폭은 갈기갈기 찢어졌고 우리는 고아였고 유랑민으로 자유조국 찾으려 헤메였노라. 일제강점기 해방-삼팔선-6.25 희비극의 세월을 가슴에 묻어두고 자유조국 수호에 역군으로 학도들은 붓을 던지고 총을, 농군들은 농기구를 세워두고 전선으로 달려갔노라. 낙동강에서 압록강 초산까지 밀고 밀리는 참혹한 전쟁 전우들이여 청춘도 생명도 명예도 공명도 다 버렸다. 꽃봉오리 피워 보지도 못한 채 산화된 전우들이여! 님의 영현들이여! 위로 받으시라 님들의 피에 젖은 38선 넘어 수복지구 여기 구름내 삼거리에 참전호국비 세우고 무궁화 심고 태극기 높이 올려 가신님들 초혼하오니 어기 깃 드시라. 우리 함께 영면하사이다. 백발에 노병들이 깊이 고개숙여 사죄하노라. 2002년 6월 11일 지은이 노송 임병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