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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색하거나 주민들을 공회당에 집 합시켰고, 그럴 때면 반드시 누군 가는 끌려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1948년 11월 5일, 주민 7명이 이 곳에 집합했다 아랫밭으로 끌려 가 총살됐다. 당시 주민들은 이 학 살 장면을 모두 지켜봐야 했다. 그 후 마을주민들은 이곳 공회당은 ‘사람 잡는 곳’이라 하여 모두 뜯 어내 건축자재로 팔아버렸다. 당 시 그 자재는 도남리의 보현사 절 간을 짓는데 사용됐다 한다. 다. 현황 모오동 공회당 옛터에는 1993 년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한 오라 1동 마을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옛 공회당 건물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마당 한 구석에는 홍순오 등 4·3희생자 3인의 추모비와 마을 공적비들이 가득 서있다. 5) 비석 ① 故警監宋玉龍殉職之趾(고 경감송옥룡 순직지지) 가. 소재지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운동장 정문 남쪽 나. 개요 오라운동장 정문 남쪽에는 1949년 2월 28일 순직한 송옥룡 경감의 순직비가 오라1구(모오동) 공회당 옛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