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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사적지 26호 505보안부대 옛 터 505보안부대(서구 쌍촌동 993-1 일원)는 1971년 전남 지역 군 정보부대인 기무부대로 출발하였습니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이 부대는 민주인사, 학생운동 지도부, 시민군 등을 체포하여 지하실에 가두고 심각한 고문 수사를 자행하였습니다. 대부분의 5.18의 사적지가 저항과 학살의 주요 거점인 반면, 이곳은 신군부가 시민과 민주인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장소로, 진압작전의 실질적 지휘본부로서 역사적,사회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간입니다. 505부안부대는 2005년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31사단으로 이전하였으며, 이 부지는 2007년 6월 5.18사적지 26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