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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회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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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 26일, 10.26 사건으로 대통령 박정희가 암살당하자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는 대의원 간선제로 국무총리 최규하를 후임 대통령으로 지명하려고 했고, 이 소식을 접한 재야 인사들은 통일주체국민회의를 규탄하면서 대통령 직선제, 유신헌법 폐지, 양심수 석방 등을 골자로 한 문민정부 수립을 촉구하는 대회를 열기로 하였다. 직접적인 시위는 계엄시의 군부와 경찰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하여 홍성엽과 윤정민의 결혼을 가장한 위장 청첩장을 돌려 사전 준비를 하였다. 윤보선, 함석헌, 박종태, 임채정, 백기완 등의 재야 인사들은 계엄군의 견제를 피하기 위해 대회장을 연세대 복학생인 신랑 홍성엽과 신부 윤정민의 결혼식으로 위장해 계엄군과 통일주체국민회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중 연세대 복학생 홍성엽은 실존 인물이었으나, 신부인 윤정민(타계한 윤형중 신부의 성씨에 민주주의 정부의 앞글자를 따서 지은 가상의 여성)은 가공의 인물이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실내에서 신랑이 입장할 때 민주화를 요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장내에는 환호성과 박수 갈채가 울려퍼졌고 이내 윤보선과 함석헌 등을 각각 미행하던 경찰관들이 행사장에 난입하여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어 경찰관이 출동하였고 집회는 강제로 해산되었다. 집회 종료 후 경찰관에 의해 140명은 불구속 입건되었고, 주동 인물 중 윤보선, 함석헌 등은 소환조사 및 서면조사를 받았으며, 기타 주동자 14명은 용산구의 보안사령부로 끌려가 고문을 당하였다. 출처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