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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5년 4월 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유영렬 안중근의사기념관 관장 이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사단법인 6 · 3동지회 부회장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꽤 쌀쌀하던 3월 20일(목) 오후 남산 중턱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 관장실을 찾았다. 글을 통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대면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 고 유관장은 월간 『순국』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매우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특히 그는 몇차례 『순 국』에 글도 게재했다고 하면서 본지 발간의 필요성 과 우수성을 언급하기까지 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 관장을 맡기까지 저명한 원로 역사학자인 유영렬 관장은 2019년 2 월부터 안중근의사기념관 관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먼저 그 배경이나 동기가 궁금했다. 관장을 맡기까 지 안중근의사기념관과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 지 들어보았다. “저는 한국근현대사, 특히 한국민족운동사를 주로 연구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5년에 안중근의사 기념관과 일본 교토[京都] 류코쿠대학[龍谷大學] 안 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가 공동으로 개회하는 국제 학 술회의에서 「동북아정세와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에 대하여 발표하게 되었지요. 이러한 안중근 연구 등 의 인연으로 안중근의사기념관 관장이 공석이 되자, 기념관의 요청에 따라 2019년 2월부터 제가 기념관 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매우 건강하면서도 밝은 표정의 유 관장은 차분한 어조로 설명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의 설립 배경과 주요 활동 이에 안중근의사기념관의 설립 배경과 목적, 주요 사업, 최근의 주요 활동도 간단히 소개해주시기를 부탁드렸다. 유 관장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졌다.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 15명이 1963년에 ‘안중 근의사숭모회’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안중근의사 숭모회는 1970년에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과 평 화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민족의 정서가 서린 남산에 안중근의사기념관을 건립했지요. 원래 남산은 조선 왕조의 상징처럼 인식되던 산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한민족 독립운동과 한국 민주화운동』·『개화기의 윤치호 연구』등  유영렬 관장의 최근 저서들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발간한 도서의 일부. 일본학자들과의 공 동 연구 저서인 『安重根と東洋平和(안중근과 동양평화)』가 매우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