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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곁에 선 경찰관들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 공포 속에서도 시민들은 자신들의 편에 서준 경찰관들 덕분에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었다. 당시 안병하 전라남도 경찰국장은 “경찰이 시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다”며 계엄군의 발포 명령을 거부했고, 경찰이 시민을 통제하는 대상이 아닌 보호해야 할 존재임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경찰관들의 의로운 선택으로 시민들은 더 큰 희생을 피할 수 있었으나, 정작 시민을 지켰던 그들은 신군부에 연행되어 고문과 파면 등 모진 고초를 겪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