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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오성원열사의 사망지인 남성동 142-26 남성동파출소터 까지 왔지만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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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는 나그네여 여기 잃은 민주주의를 찾으려다 3월 15일 밤 무참히도 떨어진 21년의 꽃봉오리가 누워 있음을 전해다오"
오성원 열사 비문
이 곳 남성동파출소는 오동동에서 시작된 시위대가 마산시청으로 가기위해 통과해야할 첫 번째 관문으로 경찰에 막힌 시위대는 우회하여 마산시청으로 향하였고 일부는 경찰과 대치하며 시위를 이어나갔다. 마산시청 앞에서 최초의 총성이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곳 남성동파출소에서도 경찰의 실탄 사격이 이루어졌다. 그때 조실부모하고 근처 보리수다방 등에서 구두닦이를 하던 오성원군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같이 구두닦이를 하던 친구들이 돈을 모아 장례를 치러 주고 아래의 비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