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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서귀면 10. 신효리 신효리의 지명은 조선 고종 1년(1864)에 정의현이 정의군으로 승격된 후 1872년 에 제작된 지도에서 신효리(新孝里)로 처음 등장한다. 현재 신효동은 동북쪽으로 큰 내(효돈천)를 경계로 하례리와 접하고, 동남쪽에는 하효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서상효와 토평동, 북으로는 동상효·서상효와 접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중산간 마을이 아니면서도 바다가 없는 몇 안 되는 마을 중의 하나이다. 월라봉과 효돈천이 있고, 주민과 마소의 식수원이었던 엄내가 마을 서쪽에 위치해 있다. 신효리는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의 통합으로 서귀포시가 만들어지면서 행정 동인 효돈동에 속한 법정동으로 승격했다. 현재 효돈동은 하효동과 신효동의 두 개의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방 초기 신효리에는 제주도의 다른 마을들과 다름없이 인민위원회 간판이 걸 려 있었다. 고창옥(1924년생, 남, 신효리)이 해방 즈음의 마을 분위기를 기억했다. “그 당시는 제주도청으로, 서귀포 면사무소로 전부 인민위원회 간판을 걸었지. 그리 고 경찰은, 일본 사람들이 가버리니까 우리나라 사람으로 경찰관하는 사람이 몇 명 없 었어. 그래서 치안 담당은 치안대라고 해서 했는데 이게 다 공산당 계통이라. 그런데 그 때는 그게 공산당 계통인 걸 사람들이 몰랐어. 인민위원회 간판 붙이라고 하니까 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