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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만나는 세상 131 김해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6월 9일(금) ~ 6월 11일(일)까지 광주(光州)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6월 14일(토) ~ 6월 15일(일)까지 열려 6·25 전쟁이라는 비극적 역사 속에서 인간성의 회복과 화해를 그려내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6·25 전쟁이라는 비극적 역사 속에서 인간성의 회복과 화해를 그려낸 독특한 창작 뮤지컬이다.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의 협업 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2013년 초연 이후 꾸준히 재공연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52년, 국군 대위 한영범은 북한군 포로 4명을 수용소로 이송하는 임무를 수 행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해 무인도에 고립된다. 이송선의 수리를 위해서는 전 쟁 트라우마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군 병사 류순호의 도움이 필요 하지만, 그는 현실과 단절된 상태다. 영범은 순호를 안심시키기 위해 섬에 ‘여 신님’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순호뿐만 아니라 다른 병 사들까지도 변화하게 된다. 이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공동 규칙을 세우 고,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하는 삶을 시작한다. 이야기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성의 회복과 화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뮤지컬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작품에 녹아 있다. ‘누구를 위해’, ‘꽃나무 위에’, ‘악몽에게 빌어’, ‘그대가 보시기에’, ‘꿈결에 실어’ 등으로 캐릭터들의 감 정과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특히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작품의 핵심 메 시지를 담은 곡이기도 하다.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티켓은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공연 연우무대에서 제작한 창작 뮤지컬 6월 화제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