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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있었지만, 그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앞으로 우리가 해내야 하는 방송이었기에 새롭게느꼈고, 점점세상을보는눈이생겨나기시작한것같다. 그리고 그와 함께 당시 방송국 조교로 계시던 선배님의 책 세미나가 토요일에 진 행됐다. 우리들의 저조한 독서열로 몇 번만 진행됐지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 기억나는 독서 세미나 책은《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체게 바라평전》이었다. 그리고 독세 세미나에서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서로서로 공유하면서 지금까지 는눈여겨보지않았던세상에대해서알아가기시작하게된것같다. 때로는 보도부서가 아니더라도 현장 취재 실습도 갔다. 예전에 뉴스에서 많이 보 던 한총련이라는 단체의 출범식도 가보게 됐고, 종로에 5월 1일 메이데이 노조들의 집 회도갔다. 그런 배움의 시간이 계속되면서 언론에선 세상의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다는, 어 찌보면당연한사실을알게되고대학방송인으로서책임감을가질수있었다. 각부서에서의강습과많은회의들그리고토론 정말많은회의와토론들이있었다. 기획회의, 시방회의, 가십회의, 부서회의, 실무회의, 프로그램평가 회의, 전체방송 평가회의, 방송잔치회의등등. 우리는수습일때전체부서가일주일간의TV부장님의특별강습도갖기도했다. 그러한많은선배님들의노력과함께인터넷방송국iKHU.TV를개국하였다. 수많은 선배님들이 강습과 고문으로서의 역할, 실제적인 활동까지 하시면서 대학 의 소리 방송사 밑에 2개의 오디오 방송국과 인터넷 방송국 이렇게 2개의 국 체제로 방송을시작했다. 그때 당시에는 이러한 인터넷 방송 자체가 많지 않던 때라 개국하고 나서 곳곳에 서 문의가 왔었다. 홈페이지는 어떻게 제작한 것이냐? 누가 기획한 것이냐? 배우고 싶 기별 Essay |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