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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시 집터들은 모두 개간되어 경작지로 이용되다가 최근에 도시가 확장되면서 택지 로 개발됐다. 마을 옛터의 연못 윗쪽은 식수로 이용되고, 아래쪽은 마소를 먹이는 물로 이용됐으나 지금은 모두 매립돼 당시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② 알동네 옛터 가. 소재지 제주시 도남동 582번지 일대 나. 개요 옛부터 도남리 4개 마을 중 제일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하여 사람들은 알동네 라 불렀다. 김유봉, 김유현, 허기백, 허극만, 문호일, 고관수, 고두형, 김희봉, 문용 도, 송상헌 등 40여 가호의 주민들이 농축산업에 종사하며 살았다. 토벌대가 중산간 마을에서 초토화작전을 벌이기 시작하던 1948년 11월 15일, 송상헌은 마을을 수색하던 토벌대에 붙잡혀 인근 냇가 엉알에서 총살됐다. 1949 년 1월 3일, 군경토벌대가 마을을 초토화시키자 청년들 중 일부는 마을 인근 숲 알동네(2003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