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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2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다. 현황 현재 1차 저지지서가 있던 자리는 가정집과 이웃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향 사나 지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② 2차 저지지서 옛터(현 저지보건진료소) 가. 소재지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699 (한경면 저지리 1808-7번지) 일대 나. 개요 현 보건진료소 자리로 지서를 옮긴 얼마 후인 1948년 5월 13일, 저지지서는 100여 명의 무장대의 습격을 받았다. 2차 저지지서는 이날 습격으로 전소됐고,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당시 지서를 지키고 있던 경찰 김인하(28, 남, 납읍리 출신) 가 습격한 무장대에 대응해 교전하던 중 사망했다. 그리고 저지리 주민 문인(58, 여)과 문명조(65, 남), 박용주(58, 남) 세명은 평소 경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무 장대에게 살해당했다. 김묘득(88, 여)은 무장대가 집을 방화했을 때 제때 빠져나 오지 못해 사망했다. 무장대의 1, 2차 저지지서 습격에 대해 문원숙(2003년 77세, 남)은 다음과 같 이 증언했다. “저지지서에는 두번 습격이 들었어요. 4·3사건이 난 직후에. 4월 7일엔 순경은 안 죽 고 민간인만 죽었어요. 그런데 2차 습격이 든 5월 13일에는 지서도 모두 불에 타고 김 인하 순경하고 우리 조부님인 문명조, 박용주, 문인이 죽었어요. 그 후 지서가 타버리니 저지는 한경지서(두모지서)에서 관할하며 토벌대만 왔다갔다 하다가 나중에 복원신청 을 해서 복원됐죠. 우리 조부님도 2차 습격 때 죽창에 맞아 죽었어요. 5월 13일 날. 습격 왔을 때 할머 니와 같이 몰방애에 있었죠. 폭도들은 얼굴 알아보지 못하게 얼굴에 시커멓게 먹칠하 고 다녔어요. 그 당시 아버지가 구장 다녔어요. 작은 아버지는 민보단장이었고. 폭도들 은 몰방애에 숨어있던 할아버지를 죽창으로 죽였어요. 나중에 할머니가 할아버지 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