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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만나는 세상 125 2025년 4월 2일 ~ 2025년 6월 29일 호암미술관은 삼성문화재단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공동 개최하 는 대규모 기획전을 통해 한국회 화사의 거장 겸재 정선의 회화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정선의 대표작 165여 점이 출품되며, 진 경산수화, 산수화, 인물화, 화조영 모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그의 회화 세계를 전면적으로 살펴본 다. 정선에 관한 전시는 많았지만, 그의 전체 작품을 다룬 전시는 이 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정선의 내 면세계와 예술혼을 깊이 있게 다 루며,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 한 주요 작품과 국립중앙박물 관 등 여러 기관과 개인 소장의 작품 들을 함께 전시하여 정선 회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한다. 2026년 하반기에는 대구 간송미술관에서 순회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제의 패망을 전망하며 일제의 회 유와 억압에도 전쟁에 협력하지 않은 천주교인들의 모습을 살펴 본다. 4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도운 천주교 신부’에서는 1940년 중국 충칭[重慶]에 자리를 잡은 대 한민국 임시정부를 도운 중국의 위빈[于斌] 주교와 벨기에 신부 샤 를 메우스(Charles Meeus)의 활 동을 소개한다. 또 이번 전시에서 는 천주교인의 독립운동 관련 자 료, 사진, 영상 등 총 66점의 자료 가 공개된다. 특히 독립운동 가의 회고, 수기, 일제의 재판 기록 등 을 접할 수 있다. 안중근 의사와 순국 선열의 얼을 기리기위한 이 벤트로 ‘독립엽서 만들기’ 체험 코 너도 운영된다. ■ 4월에 주목되는 전시 호암미술관 특별전 ‘겸재(謙齋) 정선(鄭敾)’ 글 l 편집부 사진 l 호암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