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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8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1차 축성 시 북쪽을 향해 만들어졌던 성문은 2차 신동성을 쌓는 과정에서 성안으로 들어오 게 되면서 없어졌다. 대신 1차 중동성 북서쪽 끝 부분과 2차 신동성의 남서쪽 성벽이 만나는 지 점에 새로 성문을 만들었다. 다. 현황 현재 2차 신동성은 개인주택 담장으로 그 흔 적이 약 10m 정도 남아 있을 뿐이다. 이곳은 2 차 신동성이 1차 중동성에서 서쪽으로 돌출됐 던 성벽의 일부분이다. 3) 학살터 <조수국민학교 옛터> 가. 소재지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나. 개요 조수국민학교는 1938년 6월 설립됐다. 4·3 시기에는 교실 7개, 교장 관사 1동, 교사 숙사 4동, 부속 건물 6동을 갖추고 있었다. 조수국민학교에서는 1948년 11월 22일, 조수리 주민들이 경찰토벌대에 처음 으로 학살됐다. 이날 오전 9시쯤이 되자 저지지서 경찰과 응원경찰로 구성된 경 찰토벌대가 들이닥쳐 주민들을 학교 운동장에 모이게 했다. 그리고 주민들이 보 는 앞에서 교사 4명과 마을 청년 3명을 끌고와 총살하고, 교사 양공옥(25, 남)을 저지지서로 연행했다. 그는 닷새 뒤인 11월 27일에 총살됐다. 이날 학살의 이유 는 새벽에 조수리를 습격했던 무장대가 저지지서장 김문경의 동생(김순경, 28, 2차 신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