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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한경면 2) 기타 <신설마을 강월동> 가. 소재지 제주시 한경면 낙산로 179 (한경면 낙천리 378-9번지) 일대 나. 개요 강월동이 자리잡은 곳은 원래 강털동산이라 불리던 지역으로, 마을을 신설하며 강월동이라 이름했다. 1 낙천리 주민들은 이곳을 낙천리 7통이라고 했다. 강월동 의 남쪽에는 큰알오름, 서남쪽에는 알오름이라 불리는 조그만 언덕이 있다. 마을 조성 당시 낙천리 주민 5호, 수룡동(청수리) 주민 2호가 이주해 마을을 설 립했다. 하지만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지원이 중단되자 더 이상 강월동으로 이주 하는 주민은 없었다. 강월동은 신설된 이후 20년 이상 마을을 유지했다. 낙천리에 서는 농업창고를 지어주며 주민들을 지원했다. 하지만 점차 주민들이 빠져나갔고, 2000년대 초 마지막 남았던 1세대마저 없어지면서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 됐다. 4·3 직후 신설마을 2 조성은 4·3으로 소실된 잃어버린 마을 복구와는 성격이 달 랐다. 잃어버린 마을 복구가 원래 주민이 살다 중산간 마을 소개에 따라 소실돼 없어졌던 마을을 복구하는 것이라면, 신설마을 조성은 과거에 마을이 없던 지역 에 이재민들을 새로이 정착해 살게 하는 정책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공식자료에 의하면 제주도와 정부가 잃어버린 마을에 대한 복 구계획을 공식적으로 세워 처음 수행한 것은 1954년이다. 이때 당국에서는 잃어 버린 마을에 대한 복구계획을 세워 기존 마을 중 일부를 복구시키고, 여기에 기존 이재민뿐만 아니라 피난민 중 희망자를 모아 복구대열에 참여시키려 했다. 당국 에서는 복구자재와 구호미를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해서 일부 마을에서는 부 분적으로 정착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다수 마을은 배급이 끝나자 이주했던 주민 1) 강털동산의 ‘털’은 ‘덜다’는 의미로, 이를 한자 ‘월(越)’로 표기했다 함 2) 4·3 후 정부에서 새로 조성한 마을. 서귀포시의 법호촌이 이에 해당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