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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제주읍 수장하였다. 그 뒤 8월 19~20일(음 7월 6~7일) 양일에 걸쳐서는 속칭 ‘정뜨르(제 주비행장)’에서 수백 명이 군경에 의하여 학살 암매장되는 천인공노할 만행이 저 질러졌음이 증언자들에 의하여 밝혀져 있다. 그 후 반세기가 넘도록 유족들은 학살 장소도 모르고 시신마저도 수습하지 못 한 채 수난과 고통 속에 암울한 세월을 살아왔다. 그 동안 역사의 조류는 변화를 거듭하여 이념과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마침내 2000년 1월 12일 제주 4·3특 별법이 제정 시행되어 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조사활동이 이 루어져 비로소 예비검속자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역사적 진실이 밝혀졌다. 2003년 10월 31일 정부를 대표하여 노무현 대통령께서 과거 공권력의 잘못을 사과하매 53년 동안 한 맺힌 유족들의 가슴에 응어리진 피멍이 녹게 되었다. 유족들은 2002년 2월 제주북부 예비검속 희생자 유족회를 결성하고 정성을 모 아 세사(歲祀)를 올릴 수 있도록 제주도와 제주시, 북제주군의 지원으로 여기 시 민의 정서 깃든 공원에 제단을 조성하고 위령비를 세운다. 2005년 3월 30일 제주북부 예비검속 희생자 유족회 <뒷면> 支援 / 濟州道知事 金泰煥 濟州市長 金榮訓 北濟州郡守 申喆宙 獻時 玄谷 梁重海 慰靈碑揮毫 東岩 姜景昌 濟州北部 豫備檢束 犧牲者 遺族會 顧問 李旭珩 申守容 李榮吉 會長 梁龍海 副會長 李勝男 金智裕 總務理事 洪性孝 財務理事 金敬澤 弘報理事 姜昌玉 理事 白基玹 高秉舜 許樂會 李挺雄 李順貞 監事 金鳳翼 申東善 工事着工日 西紀 二00四年 九月 十二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