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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서귀면 옆 개울물을 이용했다.(한상봉, 『제주4·3 시기 군·경주둔소』, 2018, 406~408쪽 참조) 한편 주둔소는 모슬포 제1훈련소의 땔감을 대기 위한 벌목장의 숙소로도 쓰였 다. 하례리 고병상(1940년생, 남)은 남성대 주둔소 대해, “내가 16살 때 벌목장에 서 1년 정도 일했어, 서귀포 사람인데 오태우라는 사람이 하는 벌목장이었지. 21 초소라고 남성대 주둔소에서 자면서 일을 했지. 21초소에만 한 20여명이 같이 일 해났어. 군인도 1개 소대가 주둔했어. 벌목 실어나르는 것은 1훈련소 군인들 GMC로 실어날랐지. 제1훈련소에 장작도 대고, 원목 좋은 건 집짓는 용으로 팔고 숯도 묻고. 난 벌목장이 거의 끝나갈 때 헌 거지” 하고 증언했다. 다. 현황 토평동 지경의 한라산 둘레길 아래쪽 지점으로 이곳은 해발 716m의 고지이다. 이곳은 4·3 시기 한라산의 군경주둔소를 연구하는 한상봉의 안내로 확인됐다. 현 재 주둔소 북쪽 모서리에 위치했던 초소와 성담의 일부 모습(높이 1.5~2m 정도) 을 볼 수 있다. 이곳 동북방향의 성담에는 총안이 뚜렷하게 남아 있기도 하다. 주 둔소의 아래쪽 성담과 내부 집터의 성담은 허물어져 그 모습을 알아보기 어려우 나 동북쪽에는 당시 식수로 썼던 물이 지금도 흐르고 있다. ▶ 증언자 성명 증언년도 출생년도 성별 거주지 비고 오신생 2004 1921 여 토평동 오일화 2004 1925 남 토평동 김태익 2019 1936 남 토평동 정춘경 2019 1932 남 토평동 한수길 2019 1946 남 토평동 노인회장 고병상 2019 1940 남 하례리 한상봉 2019 1966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