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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육군조병창(1939~1945) : 군수공장, 대륙병참기지
부평은 만월산, 철마산, 원적산, 계양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에 둘러싸인 분지라는 자연조건과 경인철도와 항만시설이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군수 기지가 입지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1937년에 시작된 중일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부평평야에 중공업 위주의 생산 공장이 건설되고, 만주와 중국 일대로 보낼 병기를 신속히 생산할 목적으로 일본은 한반도 내 유일한 조병창인 인천육군조병창을 건설하였다. 인천육군조병창은 1939년부터 조성 작업이 시작되어 1941년 5월 5일 개창되었다. 일본 육군에서 종전 직전까지 운영하던 조병창은 일본 국내에 도쿄 제1조병창, 도쿄 제2조병창, 사가미육군조병창, 나고야육군조병창, 오사카육군조병창, 고쿠라육군조병창, 국외에 인천육군조병창과 중국 봉천의 남만육군조병창 등 8개소에 달했다. 인천육군조병창은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동시에 해산되었으며, 패전 소식을 들은 일본 육군은 인천육군조병창 관련 서류, 장부 등을 모두 불태워버려 행정문서 등 기록물이 대부분 소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