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2page
1144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2) 학살터 ① 큰케물 가. 소재지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나. 개요 1948년 5월 29일, 저지지서 응원경찰이 상명리를 기습해 주민 10여 명을 큰케물 로 데려가 학살했다. 다음은 당시를 경험했던 양계수(2003년 74세, 남)의 증언이다. “1948년 4월 21일(음) 아침 3시경, 갑자기 총소리가 나자 난 무조건 도망쳤죠. 경찰 은 여자, 남자 불문하고 모두 향사로 집결시킨 후에 몽둥이로 무차별 때렸어요. 그러다 가 노인네의 수염을 잘라버리기도 하고, 두 사람을 세워 놓고 뺨때리기 등을 시키며 별 짓을 다 했어요. 그 후 팔 부러진 사람, 목 졸려서 말 못하는 사람 등 10명을 큰케물로 데려가 총살했어요. 거기에는 우리 형님도 끼어 있었죠. 경찰은 10명을 총살했는데 현 큰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