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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 한림면 죕니다. 남편이 숨어버렸다고. 나를 한림지서로 끌고 갑디다. 가보니 우리 마을 사람들 이 더 있어요. 서청들이 불문곡직하고 때리는데 장작이며 쇠몽둥이 가리질 않아요. 아 무 데라도 사정없이 때렸죠. 남편 어디 갔느냐? 산에 쌀 올렸지? 돈 올렸지? 하면서. 사 흘을 그렇게 당하다 나왔어요. 우리 중 한 사람은 그 일로 얼마 없어 죽었어요. 나도 그 때 얼마나 맞았는지 지금도 온 몸이 성하지 못해요. 당시에 치료라도 좀 했으면 모를까 젊은 때라 조금 나으니 그냥 살다보니 이렇게 약 없으면 못 사는 병신이 된 겁니다.” 다. 현황 옛 중동 향사터에는 현재 개인집이 들어서 옛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없다. ▶ 증언자 성명 증언년도 출생년도 성별 거주지 비고 김응하 2003 1921 남 명월리 변정랑 2003 1927 여 명월리 오희규 2003 1920 남 명월리 오용승 2003/2018 1939 남 명월리 철도경찰 주둔지 옛터. 현재 개인집이 들어서 흔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