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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 한림면 과 상명·금악 주민들이 1949년 봄 명월 상동에 향사를 중심으로 성을 쌓고 마을 을 복구할 때 쌓았던 성의 일부이다. 당시 성 안에는 마을별로 10세대씩 기거할 수 있도록 기다랗게 함바를 잇대어 짓고, 동쪽으로는 명월 상동, 북쪽으로는 금 악, 그리고 남쪽으로는 상명 주민들이 사용했다 한다. 명월 상동을 재건한지 2년가량이 지나자 상명 주민들은 고향 마을을 재건해 복 귀했다. 이즈음 고림동 주민들은 금악 사람들과 같이 원래의 성 밖으로 다시 성을 쌓았다. 그때까지 살던 함바가 너무 좁아 불편했기 때문이다. 이름도 원래의 성을 안성이라 하고 새로 쌓은 바깥 성을 밧성이라 했다. 또한 이 시기에 고림동에서는 특공대가 결성됐다. 금악 지경까지 밭일을 나가 면서 경찰만으로는 경비 인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공대는 명월 상동과 금악 주민 중 20세 이상 젊은이 스무 명 정도로 결성됐다. 특공대는 경찰들과 같이 밭 일 나가는 사람들 경비를 서기도 하고, 성에 보초서는 사람들을 위해 순찰을 돌기 도 했다. 금악 주민들은 고림동 생활 5년 만에 고향에 돌아갔다. 다. 현황 현재 상동 고림동성은 길이 약 110m, 높이 약 2~3m, 폭 약 2m 정도 남아 있 상동 고림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