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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나. 개요 뒷골고개 4·3장성은 이번 추가조사를 통해 새로이 밝혀진 한림장성의 일부이 다. 소실된 뒷골장성과 연결돼 있었다. 다. 현황 이 성은 많이 훼손된 상태로 현재 뒷골고개에 10m 정도만 남아 있다. 3) 학살터 <돗지내> 가. 소재지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천아오름 인근 나. 개요 1948년 5월 14일 한림지서를 습격하고 산으로 돌아가던 무장대는 한림리 강 구동에 살던 양용운(42, 남)과 처 오완(41, 여), 아들 양성보(17, 남), 양춘보(15, 남), 양득보(11, 남) 등 5명을 끌고 갔다. 그리고 돗지내 인근에서 이들을 모두 학 살했다. 돗지내는 천아오름에서 남동쪽으로 약 1.4㎞ 떨어진 곳에 있는 내를 이 르는 말이다. 돗지내에서 남동쪽으로는 돌각기(월각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었고, 마을 앞에는 돌각기물이라는 못도 있었다. 이 사건에 대해 김철호(한림3리, 2003년 74세, 남)가 증언했다. “4·3 당시 강구동에는 지금과 달리 집이 몇 가호밖에 없었죠. 그때 이곳에 양용원이 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사람들은 양용원이 중문 연리 출신이어서 연리짱이라고 불렀어 요. 일가족이 다 몰살됐어요. 여자들만 남겨두고 남자들은 다 죽은 거죠. 이 사람이 우 익진영이라서 산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밀고했나 봐요. 그러니 산에서는 반동분자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