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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서귀면 7. 토평리 토평리는 서귀포의 북동쪽 해발 80~130m 고지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로 제1 횡단도로와 접해있다. 마을 동쪽에는 상효리, 서쪽에는 동홍리, 남동쪽에는 신효 리와 보목리, 북쪽에는 법호촌이 자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에 1, 2구 로 분할됐다가 1944년 단일행정구역으로 합병됐다. 그 후 1956년 서귀읍 토평 리가 되었다. 1981년 서귀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일부는 송산동, 다른 일부는 도 평동으로 개편됐다. 토평동은 현재 상효동, 법호촌과 더불어 영천동(행정동)에 속 한 법정동이다. 토평동의 마을로는 동동네와 웃동네, 섯동네, 알동네, 그리고 한 동네가 있다. 1948년 11월 7일, 무장대는 서귀면의 중심지인 서귀리를 습격한 후 퇴각하면 서 토평리에 들러 주민들을 선동했다. 마을청년들 일부는 이에 따라 산으로 가게 됐고, 무장대는 우익진영에 협조하던 오임길(38, 남) 가족 3명을 거문오름으로 끌 고가 총살했다. 경찰토벌대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경찰은 마을을 수색해 눈에 보이는 청년들 은 모두 붙잡았다. 경찰은 11월 12일과 13일, 토평리 비석거리에서 이춘방(37, 남)·두선(27, 남) 형제를 비롯한 청년 7명을 총살했다. 그리고는 며칠 전 무장대 를 따라나선 청년들의 가족들을 다그쳤다. 곧 청년 가족을 포함한 주민 20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