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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12월 11일: 고정휴(18, 여)는 한림리로 소개했다 이날 한밤 중 총소리에 놀 라 피신하다 토벌대에 총살됨 12월 14일: 양인호(18, 남)는 한림리로 소개했다 한림국교로 연행된 후 대 림리 봉근굴에서 토벌대에 총살됨. (대림리–학살터–봉근굴, 참 조) 장성일(29, 남)은 대림리로 소개했다 한림리 물왓에서 토벌 대에 총살됨 (한림리–학살터–물왓, 참조) 다른 중산간 마을은 1949년 봄부터 속속 마을을 둘러 성을 쌓고 복구를 시작했 다. 그러나 상대리는 그럴 수 없었다. 주민들이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이다. 4·3으 로 상대리의 자연마을은 대폭 그 수가 줄어 잃어버린 마을로 남아 있는 곳이 많 다. 그 한 예로 고한이를 들 수 있다. 고한이는 소개 전 20여 가호의 주민이 살았 던 마을로 상대리에서는 비교적 큰 마을이었다. 그러나 가까운 한림 3리 강구리 에 소개해 정착한 사람들은 굳이 고한이로 돌아올 필요가 없었다. 강구리에 거주 하면서 고한이에 있는 농경지의 농사는 충분히 지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상 대리의 잃어버린 마을로는 고한이(20~30호), 한산이왓(15호), 돌각기(4호, 게 기·월각이), 역기(2호), 돔방골이 있다. 4·3 시기 상대리 4·3희생자를 주민들은 30여 명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현재 정 부가 인정한 희생자는 15명(남성 14명, 여성 1명)으로 추정치의 절반 정도에 불 과하다. 1) 잃어버린 마을 ① 고한이 가. 소재지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4086번지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