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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한림면 9. 상대리 한림면 상대리는 보통 종구실로 불린다. 그러나 사실, 종구실은 상대리의 여러 자연마을 중 하나에 불과하다. 상대리는 4·3 시기 한림면 동부 중산간 지역에 널 리 흩어져 형성된 9개반 1 규모의 작은 마을이었다. 이 중 종구실과 못거리, 고한 이, 한산이왓은 10여 가호 규모의 큰 마을이었고, 장수마을과 송에못, 돌각기, 역 기, 돔방골은 작은 마을이었다. 주민들은 농사를 짓거나 넓은 초원에서 목축을 하 며 살았다. 상대리 주민 희생은 다른 마을과 달리 1948년 11월 중순 마을이 소개된 이후 대부분 발생했다. 특히 1948년 12월 3일 무장대의 금능리 습격 이후에 피해가 크게 나타났다. 이 시기 발생한 사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948년 12월 7일: 장기남(27, 남)을 비롯한 장순옥(23, 남), 장일봉(35, 남) 3명은 대림리로 소개했음. 이들은 12월 초 토벌대의 지시로 향사에 집합했다 한림지서로 연행된 뒤 한림리 물왓에서 총살됨 (한림 리–학살터–물왓, 참조) 1) 1개 반은 보통 10호로, 상대리 전체는 총 90호 규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