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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3월31일 월요일 11 (제219호) 독자마당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 풀어쓰는 茶山이야기 세상이시끄럽고요란합니다.뉴스를보다 보면 거짓말 홍수 속에 우리가 살고 있음이 느껴집니다.인간에게양심이라는것이있는 것인가, 아니면 양심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인가,회의를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상관의 지시를 받았다는 여러 부하들의 증언이 명확 히 밝혀지고 있는데도, 전혀 지시를 내린 적 이없다는말을듣다보면,인간은모두양심 을지녔다는말에의문이들기도합니다. 그러나 인간은누구나양심을지녔다는사 실은명확한진리입니다.이에대해딴소리를 한다면인간세상은세상일수가없게됩니다. 양심대로살아가는일이야쉽지않은일이지 만,인간은양심대로살아가야만올바른삶이 라여깁니다.양심에따르도록정성을바치는 일이 수양이고 인격도야의본질입니다.인간 의도덕과윤리가무너지면서,양심을따르지 않는 삶이 더 높은 지위에 오르고 더 부자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거야 올바른 삶이 아 닌것은너무나명확한일입니다. 다산 정약용과 천주교 문제에 대한 논란 은 바로 인간의 양심과 관계되는 일임을 알 아야합니다.다산은천주교문제에대한자 신의 입장을 밝히는 장문의 상소문을 통해 자신은 한때 천주교 신자가 되었지만 얼마 뒤 바로 마음을 끊어 신자가 아니라고 분명 하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다산을 연구하면서 그의 고백을 믿고 천주교 신자 에서 벗어나 유학자고 실학자며 경제가였 음을 밝히는 일에 온갖 노력을 기울였습니 다. 그렇지만 요즘에도 일생동안 천주교 신 자로 살았다는 학자의 주장이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생각을버리지못하고있습니다. “정약용은7-8년간천주교에빠져있었습 니다.이는 사실입니다.자신이 고백한 이야 기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 천주에서 완전히 손을 뗐습니다.「선중씨 묘지명」『자찬묘지 명』에확인됩니다.그답게오직진심을말하 고 있습니다.(p.208)” “정약용은 학자로서 그리고 사상가로서 정직성과 양심이 보통 사람을 훨씬 능가하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정직성과 양심을 빼면 정약용이라는 인간 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의 학문과 글쓰 기는 정직성과 양심이 그 기초가 되고 있습 니다. 그러므로 정약용이 천주교도이면서 그것을 숨기고 글쓰기와 사상행위를 했다 고 한다면,이는 심중한 자기기만이고 사상 가 혹은 학자로서 중대한 결격사유라고 해 야 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실제에도 맞 지 않지만, 정직성 과 양심을 중시한 정약용이라는 인간 의 정체성에 부합되 지 않습니다. 이 점 에서 정약용이 죽을 때까지 천주교 신자였다는 일각의 주장은 정약용에 대한 모독을 넘어 모욕이라고 해 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p.209)” (박희병, 『한국고전문학사강의3』(돌베개,2023)) 박희병 교수의 강의는 정직성과 양심으 로 상징되는 학자 정약용은 천주교 신자가 아님을 그의 정직성과 양심 때문임을 분명 하게 밝혔습니다. 정직성이 없다면 거짓말 쟁이이고 양심이 없다면 사기꾼인데, 자신 은신자가아니라고명확히밝혔고,또그렇 게 삶을 살았는데,그래도 신자였다고 한다 면 다산은 양심이 없고 거짓말쟁이라고 주 장하는 것이 됩니다. 양심을 속이고 거짓말 만하는데진절머리를느끼는오늘,다산까 지 그런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일은 제발 멈 춰주기를바랍니다. 인간의 양심과 거짓말-다산과 천주교 내가 CEO라면 착한 사람, 성실한 사람, 긍정적인 사람 중 누구를 직원으로 뽑을까? 셋다좋은사람이다.그러나회사가성장하 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착한 사람이나 성실 하기만 해서는 안된다. 긍정적인 사람을 뽑 아야한다.성실한사람은당연히착한사람 이고,긍정적인 사람은 당연히 성실한 사람 을포괄하고있기때문이다. 이제부터의시대는나혼자만으로는,내기 업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고 살아갈 수도 없는시대가된다.다른사람과융복합하고다 른기업과협력해야문제를풀어나갈수있다. “개방,참여,공유”라는패러다임이새삼부각 되고있다.지식이아무리많더라도이치를통 달하는 지혜가 부족해서는 문제해결을 못하 는시대이다.경쟁도해야겠지만다른사람을 포용해야 빛을 발하는 시대가 될 것이고,이 해력이중요하지만분별력은더욱중요한시 대가될것이다.왜냐하면과학기술이너무나 급속히진보하고있기때문이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인공지능(AI) 은 계산하고 분석하고 예측하는 수준이었 으나 지금은 쳇GPT가 출시되면서 로봇과 결합하여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범용형 인공지능(AGI)의 발전으로 초지능사회, 5G와 사물인터넷(Io T)등으로초연결사회,가상현실(VR)과증 강현실(AR) 등으로 초실감사회가 도래하 고 있다.앞으로 10년간일어날변화가 지난 100년간에일어난변화보다도더많을것이 라고과학자들은예측하고있다. 인공지능(AGI)의발전에 맞춰따라오는 중요한 사회적인 변화가 하나 있다. 제도적 인 것보다는 비제도적인 것들이 더 힘을 발 휘하는 시대가 된다는 것이다. TV나 신문 등 파워를 가졌던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들 을 새로운 웹기반의 유투브 등 뉴미디어들 이대체하고있는것이단적인예다.학생들 은 취업이, 직장인들은 생존이, 일반인들은 일상의삶이크게달라질수밖에없다.어떻 게 준비해야 급변하는 AI시대에 슬기롭게 맞춰나갈수있을까? 인공지능시대성공의핵심비결은문제해 결 능력과 좋은 인간관계와 분별력이다. 바 로 지혜가 핵심이다. 지혜는 문제해결 능력 을높여주고,내가갖고있지못한외부역량 을 내것화 해주는 관계성 능력이며,어리석 음을줄여분별력을높여준다.그래서지혜 로운 사람은 문제해결능력과 인간관계와 분별력 모두 갖추게 되어 인공지능 시대를 창조적으로적응할수있다. 어떻게 해야 지혜를 높일 수 있을까? 한 국의 부모들은 자식이 학교에서 뭘 배웠는 가에 관심이 많다. 교사들이 주입식으로 지 식 넣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 계인구의0.25%밖에안되지만노벨상35% 이상을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지혜롭고 창 조적 인재가 많은 유태 부모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질문했는지에 관심이 많다. 자식이 질문한것없다고하면,예습이부족했고수 업시간에 집중하지 않았구나며 자식을 나무란다. 질문이란 골똘히 고민하는데 서나오는의문이기 에, 질문 잘하면 학 습성과와 관계역량 을 높여 창조적 인 간이되기때문이다. 과거에는 머리 좋은 사람이 지식이 많고 지혜도높다는등식도있었지만,이제는AI 가 지식을 공급하고 판단까지 해주는 시대 가 되니, 학습의 중점이 지식보다는 지혜수 준을 높이는데 두어질 수밖에 없다. 지혜란 뭘까? 지혜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골똘히 생 각하는과정에서나오는궁리(窮理)이다.공 부한것을곰곰이사유(思惟)하여원리와이 치를 깨달으면 지혜가 높아진다. 논어에 學 而不思則罔思而不學則殆라는말이있다.배 우기만하고생각하지않으면여전히이치에 어둡고, 생각하기만 하고 지식을 배우지 않 으면 위태롭다는 뜻이다. 지식이 생겼으면 그 뜻을 사유해서 이치를 달관하고, 사유를 했으면지식과비교해봐야한다는것이다. 스마트폰은 손안의 컴퓨터로서 그 기능 이엄청나다.지식은모두스마트폰안에들 어있기에 검색만 잘하면 얼마든지 내 것처 럼갖다쓸수있다.그러나지혜는질문하고 사유해야 생긴다. AI시대에 취업하고 생존 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질문하고 사유하는 버릇을기르자. 인공지능(AI)시대에는지혜를갖춘사람이중요하다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어제 헌법재판소는 감사원장과 검사 3 명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마치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대해선 언 급하지않고있습니다. 변론종결 당시만 해도 14일 선고 가능 성이점쳐졌지만헌재평의가예상보다길 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또 다시 마음을졸이며며칠을더보내야합니다. 헌재도 윤대통령 선고를 왜이리 질질 끄 는지알수가없습니다.윤석열비상계엄선 포이후,우리국민들은롤러코스터를탄것 처럼 감정기복이 심해졌습니다. 대통령 한 사람 뜬금없는 돌발 행동으로 이토록 오랜 시간동안 온 국민을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 빠지게 한다는 것은 대통령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적으로 보여 줍니다. 앞으 로도 얼마나 더 국민들을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들고,폭싹더늙어버리게할지모르겠습 니다.경찰은헌법재판소탄핵심판선고당 일에최고비상근무단계인븮갑호비상븯을발 령하고 대비태세 들어가기로 했다 합니다. 경찰이이렇게까지 하게 된 이유는 우 리나라 정치가 븮팬 덤화븯 되었기 때문 입니다 븮팬덤정치븯란 정 치권에서 특정 정 치인이나 정당을 열렬히지지하는팬덤(광팬집단)이형성 되고, 이 팬덤이 정치적 의사결정에 강한 영향력을행사하는현상을의미합니다. (원래븮팬덤븯의미는븮Fanatic븯이라는븮광 신자븯를 뜻하는 단어와 븮국가븯를 나타내는 븮 -dom븯의 결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간단 히말해,팬덤은특정인물이나브랜드에광 신적으로애정을쏟는사람들집단을의미 합니다.) 이는 연예인 팬덤문화와 유사하 게작동하며,주로온라인커뮤니티나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직적으로 활동합니다.이 팬덤정치는 특정정치인을 절대적으로 지 지하며,그에대한비판을허용하지않는경 향이 있습니다.또한 온라인 커뮤니티,SN S,유튜브등을활용하여여론을형성하고, 반대세력과적극적으로대립합니다. 팬덤정치는정책이나이 념보다는정치인 의 이미지,발언,캐릭터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정치인을우상화하는현상도나타 납니다.팬덤정치가이정도로만끝나면다행 이지만반대세력을강하게비판하고,극단적 인갈등을조장하는경우가있습니다. 저또한밴드에서이런팬덤세력들에게여 러번당한적있습니다.이들과는말이통하 지않았고,이성이나논리는전혀먹혀들지도 않았습니다.그들세력에의해강퇴당하기도 했습니다.그들세력은진보를추구한다는명 분으로모인집단이었는데도말입니다. 이번서부법원습격폭동에서보듯이폭 력화,테러화될수도있습니다.팬덤정치 가 정치참여를 활성화 하고 관심을 높이 는 역할, 특정 정치인 개혁의지를 강하게 뒷받침 할 수 있는 순기능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이런 순기능 보다는 역기능이 훨씬많습니다.팬덤정치는현대정치에서 점점더강한영향력을가지고,특히SNS 시대에더욱확산되고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팬덤정치는 노무현 대 통령의 븮노사모븯가있습니다.노사모는 그 래도 순수했고 지금처럼 역기능은 크게 없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강한 지지층 븮문빠븯가 형성되면서 요즈음 팬덤 정치로본격들어섭니다.‘대깨문븯(대가리 가 깨져도 문재인) 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강한충성도를보였습니다.이들은문 에 대한 비판을 허용 하지 않았고, 내부에 서도 반대 목소리를 내는 인물 등을 강하 게공격하는경향을보이기시작합니다. 이후븮이재명븯대표를중심으로하는팬 덤이 생겨나 지금처럼 팬덤정치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개딸(개혁의 딸들)’이 라는 이름으로 조직적인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SNS에서 적극적으로 이 재명 대표를 방어하고,당 내 반대 세력을 ‘수박븯(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으로 규정하여공격합니다.이재명대표가검찰 수사를 받을 때 강력한 방어여론을 형성 하며 당 지도부 구성과 공천과정에도 적 극적으로개입하려는움직임을보입니다. 국민의힘도븮박근혜븯전대통령,븮윤석열븯 대통령,븮이준석븯전대표중심으로팬덤이 형성 되었으며, 내부갈등에서도 팬덤정 치가주요요소로작용하고있습니다. 박근혜 탄핵 반대시위에서 주축이 되 었던세력으로,태극기를흔들며 박 전 대 통령의 복권과 명예 회복을 요구했습니 다.이때부터븮태극기부대븯라는박근혜팬 덤세력이형성됩니다.윤석열대통령은‘윤 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비상계엄선 포로인한윤대통령탄핵으로지지층이강 한 결속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지지층은 청년 남성 지지층 븮이대남 븯을 중심으로 강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 니다.이들은국민의힘내기성정치인들과 갈등을빚었으며,윤석열지지층과도충돌 하여탈당하고새로운당을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팬덤이 특정정치인을 중심으로 과도하게 결집하면 당 내 합리적 토론이 어 려워집니다.정치적논쟁이정책이아닌‘누 가우리편인가’로흘러가는경우가많습니 다.또한팬덤끼리온라인에서격렬하게대 립하며극단적언어사용이증가합니다. 우리나라정치두양대산맥인븮더불어민 주당븯과 븮국민의힘븯 모두 팬덤정치 영향을 강하 게받고있고이는한국정치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민주주의 핵심 은비판과토론입니다.팬덤정치는이를억 제하고 극단적인 정치문화를 조장하는 부 작용을낳고있습니다.이러한것이심화되 면지난날해방이후테러와학살에직접가 담했던 '서북청년단'처럼 변질 될 수도 있 으니정말주의깊게보아야합니다. 유명 정치인들도 자기 지지세력 확장 에만 눈이 멀어 팬덤세력들을 이용해서 는안될것입니다 [븮서북청년단븯(서청)은 1946년 결성된 반공극우단체로, 주로 북한에서 월남한 청년들로 구성되었다.1948년 븮제주 4븡3사 건븯과 븮여순사건븯등에서 경찰과 함께 빨 갱이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주민들을 직 접학살하는데에가담했음] 민주주의적이되어가는우리나라븮팬덤정치븯 박 철 홍 전남도의회前의원븡담양군종친회사무국장 숭덕전은 신라 건국시조이자 박 성(朴姓)의 시조 위패를 봉안한 곳 이다. 1429년(세종11)에 오릉 옆에 묘전(廟殿)을 창건하고 양민으로 수호케 하고, 춘추중월(春秋仲月 - 2월, 8월)에 향축(香祝)과 폐백(幣 帛)을내려보내어제향(祭享)을올 렸던것이조선조제향의시초이다. 그리고596년이지난20일춘향대 제를 봉행하였다. 그러나 숭덕전을 두고 최근 10여년 무척 혼란스럽다. 마치 사회단체로 오인하고 있기 때 문이디. 우리 박성(朴姓)은 물론 전 국민들은 숭덕전을 성전(聖殿) 즉 신성한 전당으로 추앙하였기에 부 끄럽기그지없다. 창건이후596년동안우리는숭덕 전을 수호하기위해 도임하는 전참 봉을 비롯 능참봉은 사재를 출연하 여 위토답을 구입 봉헌하는 등 적지 않은헌금을통해수호해왔다. 1894년 화수계(花樹契,종친회 전 신)를 설립하고, 1929년 각 능에 수 호원 1명씩을 두고 매월 수장금은 오릉은 12원 삼릉은 11원 그 외 각 릉은 7원씩 정하여 수호에 기틀을 만들었으며, 을사늑약 이후 일본이 우리나라를 통치하는 강점기에 우 리 힘으로 숭덕전을 수호하기위해 전국 13도 성손을 상대로 모금운동 을 펼쳐 196,041원 90전을 수금하여 전우(殿宇)를 중수하고 위전(位田) 20여두락을 매입하는데 대금 192,04 0원12전을사용하게된다. 그러나 일본인의 수탈과 핍박은 숭덕전 수호에 많은 어려움이 가중 되면서 자구책으로 1941년 숭덕전 봉성계를 만들어 지원하고, 화수계 는 박씨대종친회로 명칭을 바꾸고 서약하며 의지를 불태웠다.이에 숭 덕전 봉성계 취지와 목적,박씨종친 회 서약문을 소개하며 당시의 어려 운 사정과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 숭덕전을 관리하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해본다. [봉성계 취지]숭덕전은 신라시조 왕봉사묘(奉祀廟)이며오릉은시조 왕 시조왕비 이하 3대 왕릉소이다, 역대 봉수(奉守,)에 갈진기성(竭盡 其誠)하야 수은도보(隨毁郞補)하 야이전만세(以全萬世)세월이자구 (滋久)자금(自今)전우(殿宇)에풍 우(風雨)가 삼루(渗漏)하고 능원 (陵園)에 인마(人馬)가 ○답(○踏) 하야궁장(宮墻)좌우(左右)에야경 (野耕)이 침입(侵入)하고 전능(殿 陵) 전후(前後)에 민가(民家)가 혼 잡(混雜)하야 신성(神聖) 경역(境 域)이 오○무차(汚○無此)하며 궁 문대로(宮門大路)가 민몰막행(泯 沒莫行)하니 그 숭봉(崇奉)하는 도 (道)에 영불통석(英不痛惜)이라 자 성일모(玆成一稷)하야 명지이숭덕 전봉성계(名之以崇德殿奉誠契)하 고 관민(官民) 일치협력하야 성전 (聖殿)과 신릉(神陵)을 성심봉부 (誠心奉守)하기로함. [숭덕전은 신라시조왕을 제사하 는 곳이다.오릉은 시조왕 시조왕비 이하 3대 왕릉이다. 역대 받들고 지 킴에 전력을 다하여 수호하여 만세 토록 이어지도록 하여야 하나 세월 이 흘러 전우(숭덕전) 비가 스며들 고 능원에 사람과 가축이 들어오고 담장을 넘어 경작하는 지경이다.전 능 주변에는 민가가 혼잡하게 들어 서 신성시 하는 영역이 침입되니 숭 봉하는 도가 아니다.이에 숭덕전봉 서계를 조직하고 관민이 일치협력 하여 숭덕전과 능을 성심을 다하여 받들고지키기로함] 신라기원1998년신사년(1941)4월일 [발기찬동인] 박화준(숭덕전 참 봉), 최윤(중추원참의), 권한상(경 주군과장),김상찬(경주경찰서),박 봉래, 최영록, 정병찬, 이채우(도의 원),박우형,박경근. [임원] 총무 박화준, 외무임원 박 봉래(경주), 박원동(경주), 박원동 (강릉), 박태용(경주), 박배근(경 주), 박영조(경주), 박노학(안동), 박봉근(경주),박해룡(함양) 1941년 봉성계 조직 후 화수계를 박씨종친회로 명칭을 바꾸고, 이에 대한 서약문과 종친회 조직도를 만 들었다. ◇박씨종친회서약문 一 , 아 박씨(我朴氏)는 동조혈손 (同祖血孫)이라 동심성의(同心誠 意)로 성전(聖殿)과 성릉(聖陵)을 숭봉(崇奉)할사(事) 二, 오(吾) 종족(宗族)은 백대친 의(百代親誼)를 강수불망(講修不 忘)할事 三. 종족 간에 인애상시(仁愛相 施)하며 환란상구(患亂相救)하여 길경상조(吉慶相弔)할事 四. 종족 간에 인의(仁義)와 도덕 (道德)으로상호권면할사(事) 五. 종족 간에 단체력(團體力)으 로써 성취(成就)할 事는 일제(一 齊)협력추진(協力推進)할事 六.동구(同區)에거주하는박씨는 파벌(派閥)을 불문(不問)하고 동문 친(同門親)으로 착주상수(着做相 修)할事 七. 각 지부 회장은 해부내(該部 內) 종친을 통솔(統率)하고 부내(部 內)종친은회장의지도에순응할事 八. 정중(鄭重)한 종의(宗議)를 부종(不從)하고 자의망행자(自意 妄行者)는 종안(宗案)에 삭명(削 名)하고 전능소(殿陵所) 출입을 금 지할事 신라시조왕혈손은일제히차(此) 를서약(誓約)한다. 이처럼 서약문을 통해 종친 간에 돈독한 정을 쌓고 지켜야할 도리를 명히했다. 그리고 1954년 종약을 제 정하여 더 발전되고 체계적인 종친 회를 운영하여 숭덕전 수호에 만전 을기했다. [본 자료는1964년 숭덕전에서발 행한숭덕전통사(崇德殿通史)권二 에수록된내용을옮긴것입니다.] 숭덕전봉성계와박씨종친회서약문 숭덕전봉성계와박씨종친회서약문 1941년조직된봉성계서문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재기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5)352-7224 FAX(055)352-7225 뱚구독료년4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50429 경남밀양시내일중앙길11밀성회관1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