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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열사 양혜석 추모비 우리는 공이 조국 자주독립과 항일이라는 죄목으로 1943년 초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옥사한 그 애국심을 기리기 위하여 이곳에 기념비를 세운다. 공은 군산 감옥에 수감된 후 가혹한 고문과 굶주림으로 병을 얻어 빈사상태로 해방직전에 가석방 되었으나 가족의 극진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1944년 2월 15일 별세하니 향년 27세였다. 부는 상락교회 장로 양재옥 모는 소동해 1919년 12월 15일 상락동에서 출생 초중고교육은 안동에서 평양 숭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경 일본대학 문학부에서 3년간 수학 1943년 말경부터 평소에 뜻하던 목축업을 안변에서 경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