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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는 4명이다. 2 무장대가 해안마을인 금능리를 습격한 이 사건은 곧 또 다른 비극을 낳아 해안마을에 소개해 있던 중산간 마을 주민들 학살의 빌미로 작용하기도 했 고, 금능리에 경찰출장소가 설치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4·3 시기 한림면은 유일하게 한림면 전체를 두르는 장성(長城)을 쌓았다. 동쪽 으로는 귀덕리에서 서쪽으로는 월령리까지 이어졌던 한림장성은 현재 거의 사라 져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금능리에는 그 장성의 일부가 일주도로를 따 라 동서로 길게 쌓아져 있었다. 정부가 인정한 금능리 4·3희생자는 15명(남성 9명, 여성 6명)이다. 1) 주둔지 <모슬포경찰서 금능출장소> 가. 소재지 제주시 한림읍 금능 6길 8 (금능리 1470-2번지) 나. 개요 1948년 12월 3일 무장대가 금능리를 습격한 이후 모슬포경찰서는 금능리에 출 장소를 설치했다. 출장소는 한림로(구 일주도로) 북쪽에 새로 기와집을 지어 마련 했고, 높은 망루를 설치해 주변을 감시했다. 다. 현황 금능출장소가 있었던 자리는 출장소가 철거된 뒤 농지로 이용됐다. 현재는 오시 록헌이라는 독채형 펜션이 들어서 있다. 출장소가 있었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2) 사망자 7명 : 공우현(51, 남, 이명 공석모), 양공겸(34, 남), 이순덕(5, 여), 이재온(77, 남), 이지형(39, 남), 홍석아(36, 여), 한성호(8, 남, 홍석아 아들) 부상자 4명 : 김봉임(17, 여), 이실행(17, 여), 한영진(14, 남, 홍석아 아들), 홍준삼(27,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