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4page

1096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이 사건에 대해 주한 미군사령부 『G-2 보고서』는 “1월 3일 가해진 (무장대의) 한림면 공격에서 5명의 민간인이 죽고 가옥 50채가 불에 탔다”고 기록하고 있다. 협재리 주민 장수진은 이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겨울에 산에서 습격이 들어와서 마을 집들을 많이 태웠어요. 그때 임정흥(임한근의 부) 씨 같은 분들이 희생됐지만 민보단원들이 성을 지키면서 폭도 1명과 대적해 사살하 기도 했어요. 사건 후… 마을 피해에 대한 보복으로 민보단원들은 폭도 시체를 나무에 걸어 놓고 죽창 찌르기 연습을 했어요. 죽창으로 사람을 찌르면 어느 정도 들어가나…? 죽창을 찔러보지 못한 사람들 연습도 할 겸해서 말이죠. 그곳이 웃가름 지경 질왓이라 는 곳이에요. 나중에 그 시신을 자갈로 묻어 주었는데 곧 그 가족이 파갔다고 해요.” 현재 확인된 1949년 1월 3일 무장대 습격사건 희생자는, 사망자로 주민은 강 축생(37, 남)을 비롯해 임정흥(44, 남), 홍칠송(63, 남), 김귀아(22, 여) 모녀 등 5 명이 있고, 무장대원은 1명이 있다. 이 희생자들 가운데 홍칠송은 현재 희생자 신 고가 되어 있지 않고, 무장대원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다. 또한 김귀아는 시댁이 금악리이나 소개령에 따라 협재리 친정에 소개 갔다 모녀가 함께 살해됐다. 질왓 무장대원 시신 유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