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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였다 하고…. (문) 그날 희생된 사람 중에 이 동네 사람은 또 누가 있습니까? (답) 강정송이, 강천부가 그날 죽었고…. 또 한단이 사는 양재수가 죽었어. 나중에 들 은 거지만. (문) 금악리 사람들도 있었습니까? (답) 그런 것은 모르겠어. 다. 현황 봉근굴은 수원초등학교 서쪽 길을 따라 남동쪽으로 약 500m 올라간 지점에 위 치한다. 그러나 실제 학살이 일어난 장소는 수원초등학교 남동쪽 약 250m 지점 일대이다. 학살은 도로를 따라 양쪽에서 일어났다. 현재 이곳 일대는 농경지로 이 용되고 있다. 길 서쪽 밭은 4·3 시기에는 주변에 비해 움푹 파여진 곳이었으나 지 금은 매립돼 있고, 석재들이 야적돼 있다. ② 현 한림민속오일시장 가. 소재지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 나. 개요 이곳은 4·3 시기에는 빌레였다. 이곳 학살사건은 1948년 11월 25일 발생했다. 확인된 이날 희생자는 고두국(22, 남, 금악리)과 문재규(27, 남, 어도리)이다. 고 두국은 금악리가 소개되기 전인 11월 15일 토벌대에 연행돼 한림국민학교에 갇 혀 고문과 구타를 당했다. 문재규는 귀덕 3구 약혼자 집에 가던 중 한림지서 경찰 에 연행됐다. 이들은 다른 주민 6~7명과 함께 현 한림민속 오일시장으로 끌려가 학살됐다. 애월면과 한림면 중산간 지역 일대에 소개령이 내려지고 며칠 지나지 않은 시기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이 사건에 대해 고임화(2003년 72세, 여)는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