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7page

1049 한림면 서 몇 사람을 쏘아 죽였어요. 대낮이었어요. 그때가… 소개 전이었어요. 산에서 어 디 습격들었다 하면 우린 여기 저기 숨으려고 숨바꼭질했죠. 아마 대림 사람들로 들었어요. 4~5명이었어요. 한 사람은 총탄이 머리 쪽으로 빗겨가서 좀 했으면 살 았을 텐데 결국 죽었다고 해요. 이 사람은 4일 전에 도망치다가 또 잡혀온 사람이 라고 해요. 그때가 9월인지…?”라고 증언했다. 다. 현황 한림 묵은 오일장 옛터는 한림중앙상가에서 동쪽으로 약 150m 떨어진 한림천 북쪽 지점이다. 현재 MG새마을금고 건물 뒤편으로, 주택가와 공영주차장이 조성 돼 있다. 현재 이곳에서 당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③ 한림중학교 옛터 가. 소재지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나. 개요 한림중학교는 1946년 10월 1일 한림중학원으로 출발했다. 당시 학생은 120명 정도였고, 학교 건물은 별도로 건립을 못 해 일제강점기 일본인 아동들이 다니던 한림동국민학교 건물(교실 3동)을 사용했다. 한림중학원은 1948년 4월 19일 정 식인가를 받아 한림중으로 재출발했다. 이때부터 북한 출신들이 교장과 교사로 들어와 학생들과 많은 마찰을 빚기도 했다. 1948년 11월 16일, 학림중학교 교정에서는 끔찍한 학살사건이 벌어졌다. 정오 께 9연대 군인들이 학교로 들이닥쳤다. 당시 한림국민학교에 주둔하고 있던 군인 들은 학생들을 운동장에 집합시켰다. 그리고 4명의 학생을 호명했다. 호명된 학 생은 강두형(18, 남, 수원리)과 김계준(16, 남, 귀덕리), 이경혁(20, 남, 수원리), 4) 한편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에서는 이날 학살된 어음리 주민을 10여 명으로 설명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가 더 있는지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