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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다. 이날 어도국민학교 교사였던 강우전(22, 남)은 불에 타는 학교 건물에서 서류 를 꺼냈다가 무장대에 서류를 넘기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애월지서로 연행됐다. 그는 2월 17일 애월리 동상동 묵은장터 옛터에서 총살됐다. (애월리–학살터–동 상동 묵은장터 옛터, 참조) 어도국민학교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949년 3월 1일, 토벌대는 주민 들을 다시 어도국민학교로 집합시켰다. 그리고 전날인 2월 28일 무장대의 침입 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며 보초를 섰던 강무룡(42, 남)과 강용방(61, 남), 양서영 (21, 남, 어음리) 3명을 끌어내 구타한 뒤 어도국민학교 뒤 막태왓에서 총살했다. 또한 강현주(69, 남)·강우삼(17, 남) 부자를 무장대 가족이라며 주민들이 보는 앞 에서 총살했다. 한편 어도국민학교 교사였던 강순환(23, 남, 납읍리)은 숙직하던 날 학교에 적 색기가 게양되자, 이를 게양했다는 누명을 쓰고 애월지서로 연행됐다. 그리고 그 는 1949년 1월 16일, 고문을 받다 사망했다. 다. 현황 현재 마을 이름은 어도리에서 봉성리로 바뀌었으나 학교 이름은 어도초등학교 어도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