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age
뱚2021년 5월 31일 (음 4월 20일) 월요일(신라기원 2078년) 2007년1월24일창간 제173호 12면(월간)뱚 고령박씨 천년 숙원이었던 시조(始祖)고양대 군(高陽大君)의 제단(祭壇)이 관향지 고령 만대 산 기슭아래 시공 8년만에 준공식을 가졌다. 지 난 5 월 1 일 가 진 이 날 행 사 는 원 희 감 사 의 집 례 로 광동(光東)대종손이 초헌관으로 헌작하고 성구 대종회장, 성흠 부회장이 가각 아헌과 종헌관으 로 헌작하였으며, 일부 대구경북종친회장의 독 축으로 고유제를 갖고 제막식을 비록 기념행사 가이어졌다. 성구(聲九) 대종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종문이 관향지에서 시조의 향례를 봉행하지 못해왔던 점은 매우 부끄럽고 민망하며 조상님 께 면목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 고 말하고 조상숭배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 는 것은 조상의 은혜와 자신의 근원을 잊지 않는 다는 아주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사상이 그 바탕 으로 선조의 덕행을 이어받고 추모하면서 가족 간,종친간에공경과 친목을 다져가는것도 우리 가 지녀야 할 우주 당연하면서도 대단히 큰 의미 를 지 닌 가 치 라 며 , 앞 으 로 이 곳 고 양 원 이 우 리 신 세대 후손들이 조상을 숭상하고 서로 화친하며 공경하는 전통을 새롭게 창조해 가는 구심력이 발현되는 의미 깊은 종문의 성지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노력해나가자고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뿌리 없는 나무가 없습니 다. 요즘 전통적인 가족의 의미가 희미해져가면 서 우리의 뿌리를 되새기고 조상에 대한 예를 표 하는 의식들이 매우 귀중합니다. 그래서 오늘 행 사가 더욱 뜻깊은 자리라 생각되며 대한민국 국 민의 한사람으로서 뿌리를 지키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경 의를표합니다.”라며축하했다. 고령박씨 시조제단과 단향비가 세워진 고양원은 고양대군 의 12세손으로 호장공파(戶長公派)를 비롯 7개 지파종중의 도조상(都祖上)이신 청하현감공(淸河縣監公) 박 지(朴 持) 의 묘소(墓所)와 공의 손자로 영참판공파(嶺參判公派)의 파 조(派祖)이신 참판공(參判公) 박금동(朴金童)의 묘소가 있 다.그리고청하현감공의묘소를수호하고향사(享祀)를지내 면서 문중의 회합을 하기위해 지금으로부터 3 5 0 여 년 전 인 1 6 70년 (顯宗 11년)에 창건된 만남재(萬南齋)가 있어 명실공이 고령박씨의성지이다. 고령박씨는 그동안 음력 10월 1일 경기 양평 의 제단에서 추 향을 봉행해 왔으나 이번 고양원 준공으로 이제 5월 1일 춘향 을이곳에서봉행하게된다. 고양원은 2013년 정기총회에서건립안을상정처리한이후 고령군청에 건립신청을 하였으나 문화재구역이기에 문화재 심의위원회 등 각종 규제에 묶어 신청 2년여 만인 2016년 허 가를 얻었으며, 한편으로 고령군청에서는 만남재 진입로 포 장, 주변 소하천정비(양안석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면모를 일신했다. 2018.4. 시조제단 석공사로 제단과 단향비 등 11개 석물을 설치하였고, 2020. 2. 관리사를 준공한 이후 준공식을 가질 예 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발병한 코로나19로 인해 미루어 오다 이날준공식을갖게되었다. 고양원은 전체 면적 473㎡(약143평)으로 하고 제단과,단향 비를 비롯한 석물11개,잔디식재 690㎡, 석축설치 4개소,관라 사 1개동(63,5㎡;19.2평)으로 구성되었으며, 15개 지파종중과 연893명의 종친들이 모두7억2천4백17만원의 성금을 기탁하 여이중6억9천17만원이집행되었다. 이에 이날 준공식에는 평소 종중문화 창달에 깊은 관심을 갖고 만남재 주변정비 공사를 비롯한 제반종사에 협조와 지 원을 해준 곽용환 고령군수, 경북문화재위원회 등 대외협력 으로 공헌한 원로 종원 래하(來河), 고령군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원만한 협력을 이끌어온 원로종원 영회(英會) 현종에 게감사패와특별감사패를전달했다.그리고고양원을조성하 고 시조제단 건립에 모아준 사정·무숙·우윤공파 종중과 경기 도 양평 정배리의 시조단소를 독자적으로 마련하여 1959년부 터 세향을 주관하고 유지관리 해 오다가 2014년 7월에 단소의 제단과 비를 새롭게 단장하고 면모를 일신한 감사공파 종중 에 감사패를, 시조제단 건립추진위원회에 참여하여 남다른 협조와 거금의 건립성금을 쾌척해 준 추진위원회 선호(善 浩), 기윤(基允), 문규(汶奎), 광동(光東), 우선(遇先), 재웅 (在雄)부위원장과 성구 대종회장, 병천(炳千, 전 대종회장) 추진위원장에게 성금 감사패와 종원들의 감사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대군의 아버님인 경명왕릉(景明王 陵)의 흙으로 대군 제단에 가토(加土)를 함으로써 혼신(魂 身)을불어넣는예를갖추었다. /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고양대군제단건립준공식가 져 고령박씨시조고양대군의제단과 단향비제막(준공)이 지난 5월1일개최되어천년숙원이루고숭조의꽃을피웠다. 고양원븣후손823명모금운동동참,매양력5월1일제향봉행 제막식에앞서기념촬영을하고있다. 경명왕릉에서취토한 흙으로 대군제단에가토(加土)를함으로써혼신(魂身)을불어넣 는예를갖추고있다. 사정공파 중중(회장 종환)에게 성구 대종회장(左)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무숙공파종중(회장병인)에감사패가전달되었다. 밀양박씨규정공파대종회박성훈제25대회장이지난5월1 일 경기도 고양시 추원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3년의 공식 업무에들어갔다. 신임 박성훈 회장은 △산하 소파에 대해 더 많은 혜택이 가 도록 여러 방안 강구 △대종회 사업분야를 다변화하여 수익 극대화 △여신관리 강화 △시스템에 의한 종재관리 △모범종 인에 대한 표창을 내실 있게 추진 △젊은 세대 종원의 종사참 여도 확장 △종강삼시의 유지, 계승에 최선을 다할 것을 공약 으로내세워이를실천하는데최선을다할것을밝혔다. 경기도여주에서영해공후손으로태어난 박회장은지역사 회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1980년 대통령표창(새마을 지도자 상)을 수상한 이래 농림부장관 표창(2007, 농업기술개발상) 을 수상한바 있으며,2015년 신라대조대왕추향대제 초헌관으 로 헌작하는 등 남다른 숭조심을 갖고 있다. 특히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 리에 있는 고려 초의 화강석 승탑 고달 사지부도(국보 제4호)를 비롯한 지역의 문화재 지킴이로 전통문화 창달에도 앞 장서왔다. 종사에 있어 제2 영동고속도로 부지 에 편입되는 영해공(휘 안국)의 묘소를 이장 새롭게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종사에도 큰 역할 을 함으로써 영해공파종친회장, 낙촌공파 이사, 공효공종친 회 부회장, 밀성군파종친회 부회장, 관원공파종친회 부회장 등 규정공파대종회 산하 소파의 중책을 맡아왔으며, 대종회 상벌위원,족보편찬위원회 위원,회칙개정위원,제22,23대 이 사, 제24대 감사를 역임한바 있어 대종회장으로 종중발전에 크게기여할것으로기대를모은다. 밀양박씨규정공파제25대박성훈회장 취임 숭조·애종·육영바탕븣대종회역사새롭게쓰겠다 신라왕릉 참봉 이·도임식이 지난 22일 경주 오릉원 내 예빈 관 앞에서 이도임 가족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 발과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참봉에 대한 격려와 성원 이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새벽 5시 숭덕전을 비롯한 10왕릉 고유와 11시 부터 본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국민의례, 유공자표창과 환영 사, 이임사, 도임하는 참봉의 임명장 전달, 이임사, 이도임 참 봉에대한친지들과가족등의축하연순으로진행되었다. 고유례는인석前지마왕릉참봉의창홀에따라이도임하는 참봉이 나란히 분향하고 능역을 돌아보는 봉심에 이어 박수 복 시조왕릉 참봉은 도임하는 참봉에게 △관복을 입을 때는 홀을 반드시 잡을것(의관정제)△모든 행사에엄숙한절차에 따르고 불필요한 잡담금지 △모든 의례는 숭덕전의 의례, 즉 왕실의 법도에 따라야 할 것, 유림과 향교의 의례를 접목하려 말 것, △단체생활에서 화합을 저해하는 돌출행동을 삼가고 늘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참봉직을 수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 다. 본행사는 박성부 숭덕전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임하는 참봉 에게 오릉보존회 박낙규 총재가 숭조장(崇祖章)을, 박동우, 박갑식 前 참봉에게는 특별공로의 광명장(光明章)을 각각 전 달하고 격려하였으며, 성모사 봉찬회(회장 김분식)와 신선희 전 봉찬회장, 박복희 자매회장이 성모사 수호와 자매회 발전 에 도움을 준 박수복 시조왕릉 참봉,박시환 前시조왕릉,박진 암 前 참봉에게 도자기 선물 셋트를,박병화 전 숭덕전 참봉이 수복(壽福), 상선약수(上善若水) 등의 친필휘호를 전달하며 격려 했다. 박병화 전 전참봉은 본인 재임시 도임한 참봉이기 에 더 마음이 간다며 수복(壽福)과 상선약수(上善若水)는 2 년의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였기에 본업에 돌아가서도 건강하 게 천수를 누리고, 세상살이를 물과 같이 살라는 의미라며 재 차축하와격려의인사를전했다. 박효길 전참봉은 환영사를 통해 숭덕전 참봉제도가 1723년 도입 이래 298년째 이어지는 동안 국난 등 겪으면서도 300년 동안 지속되고 있음은 우리 성손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 는 증라고 말하고 앞으로 숭덕전의 역사는 오늘 도임하는 참 봉님들의 몫이라 여겨진다며 협조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도 록 하여 달라며 당부하고 북도지사의 문화재명예 관리인 임명장을 박효길 전참봉이대신전달했다. 박낙규 총재는 취임하 는 참봉에게 위촉장을 전 달하고 왕릉 수호에 만전 을 기해 달라고 말하고, 이임하는 참봉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지난해 오릉보존회 총재로 취임 하면서 회관건립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현 재 5천만원의 기금이 모 아졌고, 100세를 맞은 육 주재단 박병립 이사장이 오늘 1억원의 기금을 쾌척해 주었다며 회관 건립 모금운동 경 과를밝혔다. 박수복시조왕릉참봉의이임사에이어도임하는참봉을대 신하여 박복수 시조왕릉 참봉은 왕릉 수화와 보존을 위해 최 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와 선배 참봉님들의 뒤를 이어 일가 친척들과 화합하며 종강삼시 실천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도임소감을밝혔다. 신라왕릉의 참봉제도는 일제강점기 숭덕전 수호에 어려움 이 뒤따르자 1926년 전국적인 모금운동을 펼치고, 시조왕릉 참봉을 두면서 초대 박영진 참봉이 도임, 논 1천 여 평을 매입 하여 숭덕전에 봉헌한 이후 이날 도임한 박복수 참봉은 제51 대참봉이다. 1979년 남해왕 이하 9왕릉에 참봉제가 실시되어 10왕릉을 동일체제로 봉호케 해 박재빈 남해왕릉 참봉은 제22대, 박일 동 파사왕릉 참봉은 제23대, 박주득 일성왕릉 참봉은 제27대, 박보근 아달라왕릉 참봉은 제25대, 박기태 경명왕릉 참봉은 제22대,박종국 경애왕릉 참봉은 제25대 참봉이 된다.각 릉의 참봉의 대수가 달리된 것은 재임 중 내외간상(內外間喪)이나 성 처 (喪 妻 ) 를 할 경 우 참 봉 직 을 수 행 할 수 없 어 그 만 큼 참 봉 의규율은엄격하다. 참봉은 조선시대 종9품의 참봉은 조선시대 여러 관서에 두 었던 종9품직의 벼슬로서 관상감, 군기시, 군자감, 내의원, 돈 녕부, 봉상시, 사역원, 사옹원, 사재감, 사직서, 선공감, 소격 서, 예빈시, 오부, 전생서, 전연사, 전옥서, 전의감, 제용감, 종 친부, 혜민서, 활인서, 각릉(各陵), 각원(各園), 각전(各殿) 등에 소속되어 있었다. 초기에는 9품관을 두지 않았다가, 146 6년(세조 12)1월 관제개정 때 9품관을 모두 참봉이라 했으며 제릉(諸陵)·전직(殿直)도참봉이라고불렀다. 1874년 우의정 박규슈(朴珪壽)는 숭덕전(崇德殿) 참봉(參 奉)이 60삭(朔)으로서 즉 60개월을 봉직하면 6품(品)으로 오 르도록장계(狀啓)를올려임금의윤허를받아낸사실이있듯 이 품계를 3품을 올려 주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직책이기 도하다. 한편 이날 도임식에는 숭덕전 제5대 명예참봉으로 일생을 숭덕전 사무국장으로 헌신한 박한식 현종이 취임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신라왕릉참봉이·도임식가져 시조왕·남해왕·파사왕·일성왕·아달라왕·경명왕·경애왕릉 뷺전통문화수호와보전숭덕전발전에최선다할것뷻 지난 22일 가진 신라왕릉 이도임 고유분향에서 경애왕릉 종송 이임참봉 과 종국도임참봉이 숭덕전에서분향하고있다 . 박한식 명예전참봉이 박낙규총재로 부터위촉장을받고함께하고있다.